“푸바오 할부지, 마지막으로 남긴 감동의 손편지”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바오’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으로 떠난 판다 푸바오에게 남긴 마지막 손편지가 화제입니다.
사진 속 편지에는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2024. 4. 3. 할부지가’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약 4년 동안 함께한 푸바오와의 이별을 맞은 강 사육사는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푸바오를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별의 아픔을 떠나서 푸바오를 위해 간결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강 사육사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가 적응 후에 판다보호연구센터의 사육 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강 사육사가 남긴 손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었습니다.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난 푸바오는 지난 3일 중국으로 출국하며, 그 후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 판다 보존 연구 센터의 판다 보호기지로 떠났습니다. 강 사육사는 이번 중국행에도 푸바오와 함께 하기로 하며, 강 사육사는 모친상을 당한 슬픔 속에서도 푸바오의 중국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동행하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주기도 햇씁니다.
지난 2일에는 SBS 예능 ‘푸바오와 할부지2’에 출연해 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를 위한 편지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강 사육사는 “할부지가 널 두고 갔다고 원망할지도 몰라. 그치만 너는 잘 적응할거고, 좋은 친구와 잘해주는 사육사 선생님도 만날 거야. 그리고 많이 사랑받으며 행복할거야 분명히. 다시 널 만나러 꼭 갈게. 하나도 슬프지 않고 하나도 힘들지 않았던 것처럼 푸바오, 우리는 또 그렇게 만나자”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푸바오와 강바오님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