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은 ‘하극상 논란’에 직면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3월 A매치 팀 훈련을 앞두고 이강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들과 대면했습니다. 자신이 준비한 사과문을 읽으며, 이강인이 황선홍 감독에게 진심의 사과의 뜻을 전했고 황감독께서 이 뜻을 받아 이와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이번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시안컵 기간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하지 못해 실망스럽게 생각합니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이강인은 송구스럽게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강인은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모든 분의 쓴소리가 큰 도움이 되고 많은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축구선수로서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며 90도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모든 말을 마친 후 마음의 짐을 던진 듯이 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웃으며 트레이닝에 참여했습니다.
이강인은 ‘국민 남동생’에서 ‘하극상 밉상’으로 하나의 사건으로 급변한 상황에 이미지가 실추되었습니다. 사실 그는 축구 천재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대회 MVP 격인 ‘골든볼’도 탔었습니다. 또한 마요르카에서의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요르단과의 대회 4강전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육체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을 사랑하는 여론은 매우 분노했으며, 이강인을 향한 비판과 비난이 속출했습니다.
이강인은 팬들 앞에 사과하기 위해 다시 섰으며 이 사건을 통해 더욱 성숙한 선수와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강인은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태국과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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