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40)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남편 이영돈(42)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상대방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을 공개하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황정음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추녀야, 영도니랑(영돈이랑)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이유는 딱 하나야.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며 불편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 타인의 사생활을 누설하는 것은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록 해당 게시물은 20여분 만에 삭제되었지만 이미지는 이미 온라인상에 공유되어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여성(추녀)의 신상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황정음은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5’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등에 출연하며 남편의 불륜을 암시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전에도 황정음은 2월 21일에 남편의 사진을 게시하여 이혼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사실적 시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남편의 부정행위가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를 공개적으로 폭로했을 경우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을 뿐더러 이혼소송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재는 남편 이씨의 사진이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황정음 소속사는 “황정음씨는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 소송 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2016년 이씨와 결혼한 황정음은 2020년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조정을 신청했다가 이듬해 7월 재결합을 선택한 바입니다. 그녀는 2017년에 첫째아들을, 2022년에는 둘째아들을 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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